영화 오펜하이머의 개봉일은 2023년 8월 15일 우리나라 광복절입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핵개발에 발을 딛고 그 과정에서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인간적 고뇌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 프리뷰입니다.
오펜하이머 인물
1904년, 미국 출생, 이론물리학 분야 활동
이론물리학 연구범위는 대단히 광범위하여, 초기에는 분자에 대한 양자역학(量子力學)과 산란(散亂)의 문제를 연구한 것을 비롯하여 양자전기역학(量子電氣力學)·우주선(宇宙線)·원자핵론에 이르고 있다. 주요 업적은 무거운 별에 관한 이론, 우주선 속에서 관측된 새 입자가 양전자·중간자라는 사실의 지적, 우주선 샤워의 메커니즘, 핵반응에서 중간자의 다중발생, 중양성자 핵반응 등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많은 사람과 공동으로 미국의 이론물리학계에 지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오펜하이머 [Oppenheimer, John Robert] (화학용어사전, 2011. 1. 15., 화학용어사전편찬회, 윤창주) |
오펜하이머 책
이 영화는 책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이 책 또한 영화 오펜하이머를 앞두고 독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정가를 낮춰 특별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오펜하이머의 가족사, 어린 시절, 물리학자로 성장하는 단계를 보여줍니다. 2부는 아내와의 만남, 3부는 오펜하이머의 맨해튼 프로젝트 총책임자로서의 활약, 4부는 일본 히로시마 원폭 투하와 관련한 인간으로서의 고뇌, 5부는 오펜하이머의 말년을 다룹니다.
영화 오펜하이머 출연진(등장인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오펜하이머 영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영화 오펜하이머의 출연진, 등장인물을 보면 실로 감탄이 나올 정도입니다. 유명 배우들의 총집결합니다. 그야말로 초호화 캐스팅을 주목해야 합니다. 주인공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할은 배우 킬리언 머피가 맡았습니다. <덩케르트>, <인셉션>, <배트맨 비긴즈> 등으로 명배우 반열에 오른 그인데요. 기존 작품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과 함께한 작품들입니다. 놀란 감독과 수많은 작품을 하면서 이영화를 통해 첫 주연을 맡게 됩니다. 레슬리 그로브 주니어 장군 역에 멧 데이먼, 미국 원자력위원회 창립 의원 루이스 슈트라우스 역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오펜하이머의 아내 역할로 캐서린 역에 에밀리 블런트, 정신과 의사 진 테틀록 역에 폴로렌스 퓨 등 이름만 들어도 대략 이 영화의 라인업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감독, 연출, 스토리를 굳이 보지 않더라도 이 정도 출연진 라인업만 보더라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오펜하이머
미국의 핵물리학자였던 실존인물 J.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세계 2차 대전을 배경으로 소련의 핵개발 노력을 무마하고 이를 선점하기 위해 미국은 맨해튼 프로젝트를 실행하는데 주인공은 이곳의 총괄 책임자로 역할을 맡게 됩니다. 프로젝트의 결과 일본 히로시마 원폭투하의 결과로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이를 겪은 오펜하이머는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진행된 상황을 두고 인간으로서의 고뇌에 빠지게 되고 청문회를 거치고 난 후의 주인공 오펜하이머의 말년의 모습을 그립니다. 정치와 역사가 함께 공존하는 광활한 인류의 슬픈 이야기입니다.
영화 오펜하이머 제작진 일화
오펜하이머의 제작진은 맨해튼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던 당시 1940년대 로스앨러모스의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 제작진은 기존에 존재하던 자료들을 기반으로 해서 적절한 위치선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실제와 거의 100% 일치하는 디테일을 만들어냈습니다. 핵개발을 위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드넓은 광야로 거대한 황무지입니다. 이러한 제작진의 노력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영화 오펜하이머 평점
평소 놀란 감독의 영화는 난해하다는 평을 많이 받는데요. 물론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을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상당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평론가뿐 아니라 관객평 또한 대체로 좋습니다. 일부 평론가들 중에는 기존의 놀란 감독이 보여주는 스펙터클함은 없지만 관객으로 하여금 오펜하이머의 고뇌하는 인물의 내면을 따라가게 하는 몰입감과 정치적인 스토리라인을 긴장감 있게 잘 구성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영화 오펜하이머 명대사
"Now I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worlds"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소련의 핵개발에 선재대응하기 위해 시작한 맨해튼 프로젝트의 결과가 일본의 히로시마 원폭투하로 수십만의 사상자를 낳자 절망과 후회, 인간으로서 느끼는 고뇌의 심정을 한마디로 표현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프리뷰를 마치며
이영화의 수위는 상당히 높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그만큼 현실성을 극단적으로 잘 반영하려한 제작진의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아이맥스처럼 온몸의 자극을 극대화시켜줄 수 있는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