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3호골, 손흥민 히샬리숑 토트넘 극전 역전승

황희찬 3호골, 미친 퍼포먼스

영국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소속 우리의 '황소' 황희찬 선수가 물오른 골감각을 뽐냈습니다. 9월 16일 2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 경기에서 울버햄튼은 강호 리버풀을 불러들였는데요. 경기결과는 3-1 울버햄튼의 패배를 끝났습니다. 울버햄튼은 이 경기 결과로 1승 4패(승점 3점)로 15위, 리버플은 4승 1 무(승점 13점)로 리그 3위를 유지했습니다.

울버햄튼은 전반 7분 네투가 환상적인 드리블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황희찬에게 강한 땅볼 택배 크로스를 연경해주었고 달려들어오던 황희찬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의 벽을 뚫었습니다. 황희찬은 시즌 3호 골로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리버풀 상대로 한 3번째 골로 리버풀 킬러임을 증명했습니다. 팀의 승리로 이었졌더라면 더 빛이 났을 골이었을 텐데 조금 아쉽네요.

전반은 1:0 울버햄튼의 리드로 마무리되었는데요. 조직력과 짜임새 있는 빠른 축구로 홈구장에서 리버플을 강하게 압박하고 경기를 지배했던 울버햄튼의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후반 10분 가포, 후반 40분 로버트슨이 울버햄튼의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추가시간에도 한골을 허용해 결과는 3-1 패배로 끝났습니다.

황희찬은 후반 15분 교체 후 경기를 마쳤는데요. 주목할부분은 지난 시즌 3골 1 도움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은 5 경기만에 3골을 터트렸다는 점입니다. 시즌 초반 매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이기에 이번시즌 기대가 매우 큽니다. 잦은 부상으로 장기전의 시즌 내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황희찬선수였습니다. 올해만큼은 부상 없이 꾸준한 경기출전으로 공격포인트를 많이 가져가 주길 바랍니다. 2024년 1월 개최 예정인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둔 상황 한국 프리미어리거들이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꿈에 그리던 아시안컵을 들어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오른’ 황희찬, 3호골 작렬…팀은 리버풀에 1-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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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히샬리송, 토트넘의 극적인 역전드라마

영국 프리미어리그(PL) 손흥민의 토트넘이 2023~2024 시즌 5라운드, 셰필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 역전골로 드라마같은 2-1 역전승의 결과를 써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오늘 경기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켰습니다. 5라운드 셰필드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손톱' 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얼마 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 A매치 경기 출전으로 피로가 쌓인탓인지 이전 경기만큼의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팀의 캡틴으로서 유기적이고 순간순간 간담을 서늘케 하는 킬 패스를 몇 차 보여줬습니다.

토트넘은 2023~2024 영국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까지 3승1무로 리그 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1 무 3패로 리그 17위에 머물러있었습니다. 하위권을 유지하며 약체로 평가되던 셰필드유나이티를 상대로 토트넘은 손쉽게 승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수차례 공격과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토트넘의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전반 볼 점유율이 토트넘은 79%에 육박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습니다. 끊임없는 공격축구로 경기는 매우 재미있게 진행되었습니다. 후반 28분 토트넘은 셰필드유나이티드의 구스타보 하메르의 왼발슈팅으로 통한의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리드를 당하게 된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후반 35분 손흥민과 사르 솔로몬을 교체아웃 시키고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 페리시치를 동시에 투입합니다. 교체 직후 브레넌의 오프사이드로 판정난 골이 나오는 등 토트넘은 파상공세를 터트리며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마침내 90분의 정규시간이 끝났고 경기는 셰필드유나이티드의 노골적인 시간끌기 작전으로 12분의 추가시간을 제공되었습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8분 교체투입된 페리시치의 전방측면에서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골입니다. 감독의 용병술이 빛이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파상공새를 이어갔고 마침내 추가시간 10분 왼발잡이 클룹세스키가 패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로 슈팅으로 연결, 또 한 번 골망을 갈랐습니다. 결국 토트넘은 셰필드유타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극적인 역전골로 드라마틱한 경기를 팬들에게 선물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리지못해 심리치료까지 자처하던 히샬리송의 골을 더욱 의미가 있는데요. 캡틴인 손흥민은 대신 투입되어 동점골을 기록한 히샬리송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격려해 주는 장면을 연출해 역시 캡틴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연일 공격축구로 즐거움을 주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대한 평가는 점점 신뢰를 얻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토트넘의 공격수 상징 케인이 말도 많이 탈도 많았지만 결국 올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헤르 뮌헨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공격력의 부실이 드러날 것으로 걱정을 많이 했고 교체된 감독의 전술도 어떻게 결과를 낳을지 팬들의 걱정이 상당했는데요. 이모 든 것을 한 번에 불식시키고 있는 감독의 전술과 팀전술은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트 넘은 24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는 토트넘. 아스널과의 원정경기가 매우 기대됩니다. 손흥민의 활약 또한 기대해 봅니다.

손흥민 80분, 토트넘 후반 추가시간 2골! '0-1→2-1, 셰필드 상대로 대역전극'... 히샬리송→쿨루셉